[초청강연] 사회학적 상상력, 새로운 데이터를 만나다 - 데이터주의시대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희귀하고, 값진 데이터의 시대가 아닌, 범람하고 넘쳐나는 데이터의 시대에서 과학적으로 인간을 연구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데이터 혁명이 열어준 새로운 과학의 가능성에 대해서 논하고, 다양한 학제간의 벽을 넘어서 가져올 수 있는 학문적 진보를 탐색하고자 한다. 다양한 데이터의 접목과 새로운 방법론의 도입을 통해서, 과거에 밝혀낼 수 없었던 사회적 인간으로서의 건강과 인지능력에 대해서 사회학적 시각 재조명한다. 데이터를 의심하고, 경계를 허물고, 해체적 재구성을 통해 유의미한 과학적 통찰로 이어지는 여정을 두 연구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사는 곳(neighborhoods)과 연결된 사람들(networks)이 어떻게 개인의 건강과 인지능력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해서 경험적으로 밝혀내고 그 함의를 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