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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서울대 백성희 교수팀, 새로운 대장암 억제 인자(RORα)발견

2010-02-01l 조회수 6289

[ 서울대 백성희 교수팀, 새로운 대장암 억제 인자(RORα)발견 ]- Molecular Cell 誌 발표, “RORα를 통한 대장암 진단 및 치료제 개발 가능성 열어”-□ 서울대 백성희 교수(39세)와 숙명여대 김근일 교수(43세) 연구팀 이 대장암을 억제하는 새로운 인자인 RORα(알오알 알파)를 발견하고, 그 작동 경로를 규명 하였다. 이것은 RORα가 인산화 되면 베타카테닌 단백질의 기능을 막아, 대장암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규명 한 것이다. ○ 서울대 백성희 교수와 숙명여대 김근일 교수의 주도 하에, △이지민, 김익수, 김현경 박사과정생 △중앙대 서상범 교수 △연세의대 김호근 교수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이 추진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 중 창의적 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 되었다. ○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의 권위 있는 과학저널인 셀(Cell)의 자매지인 몰레큘라 셀(Molecular Cell)誌 1월 29일(금)자(현지시간)에 주요 논문으로 선정되어 이 분야 최고 권위자의 해설기사와 함께 게재되는 영예를 얻었다. □ 백성희, 김근일 교수 연구팀은 RORα 단백질의 N 말단에 존재하는 세린 아미노산이 단백질 키나제C(PKC) 효소에 의해 인산화되면, 인산화된 RORα가 베타카테닌 단백질과 결합하여 대장암의 진행을 억제한다 는 사실을 밝혀냈다. ○ 이는 PKC 효소의 활성이 다른 암종과는 반대로 대장암에서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학계의 오랜 숙제에 해답을 제시한 것으로, RORα를 매개체로 이용한 새로운 방식으로 대장암의 촉진을 막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 백성희, 김근일 교수팀은 대장암 환자로부터 30쌍의 정상 대장 조직과 암 조직을 확보하여, 실제 환자에게 적용되는지 여부도 조사했다. 결과는 놀랍게도 대장암 조직에서 RORα의 인산화가 70% 이상 감소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이는 PKC 효소의 활성이 감소 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임상적으로도 의미 있는 중요한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PKC 효소가 활성화되면 RORα의 인산화를 촉진하게 되며, 이는 베타카테닌의 기능을 억제하여 대장암도 억제하게 된다는 윈트(Wnt) 경로 사이의 상호 조절기능의 구체적인 작동 메커니즘을 규명한 것이다. ○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서 RORα의 인산화 여부가 향후 대장암의 주요 진단 마커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항암 기능을 가지는 펩타이드 서열에 대한 국내 및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하였다 .□ 이번 연구를 주도한 백성희 교수는 Wnt 신호는 발생 과정뿐 아니라 암, 골다공증 등 현대인의 질병에서도 중요한 기능을 한다. 이번 연구는 오랫동안 소뇌 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유전자로만 알려진 RORα가 대장암 억제에 주요 기능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함으로써, 대장암 진단의 새로운 단서를 제공하고, 치료제 개발에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자료문의> ☎ 02-2100-6831, 기초연구과 손재영 과장, 최홍순 사무관 ☎ 02- 880-9078,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백성희 교수 ☎ 02- 710-9768, 숙명여자대학교 생명과학부 김근일 교수교육과학기술부 보도자료 (2010.02.01 기사) [http://mest.korea.kr/gonews/branch.do?act=detailView&dataId=155432288§ionId=b_sec_2&type=news&currPage=1&flComment=1&flReply=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