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일어나는 진화, 엣다! 진화의 증거
내 손 안에 일어나는 진화 Grade C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 글을 올립니다.
흔히 창조론자와 얘기하다 보면 화석학적 증거외에 실제 진화의 증거가 있느냐 하는 질문을 많이 받게 됩니다. 생물학을 공부하다 보면 너무나 많은 증거들이 널려 있어 자기도 모르게 진화론에 세뇌(?) 당하게 됩니다만 실제 새로운 종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본 적이 있느냐 하면 나같은 분자생물학자는 다소 답이 궁색해 집니다. Nature에 진화를 증명하는 열다섯가지 증거(http://www.nature.com/nature/newspdf/evolutiongems.pdf)가 소개되어 있긴 합니다만 진화가 진행되는 것을 실제로 본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여태 명쾌하게 답을 주지 못했습니다. 첨부된 파일은 Nature 지에서 소개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속에 실험실에서 진행된 실제 진화의 과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새로운 종의 이름도 붙여져 있습니다, Escherichia erlenmeyeri 라고. 물론 박테리아에 '짝짓기를 통해 생식가능한 자손을 낳을 수 있느냐' 하는 종의 기준을 적용할 수는 없지만 전혀 다른 방식의 영양 생리를 보인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다른 종으로 진화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Big leap 이후에 minor change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해가는 과정이 진화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 erlenmeyeri 는 이제 big leap을 했으니 minor change를 통해 DNA 서열 상의 변화가 축적되면 완전히 다른 종이 될 것입니다. 진화가 실험실안에서 random process 로 환경에 의한 선택압을 통해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지요. 20년 동안 33000 세대를 거치면서 꾸준하게 진화과정을 쫒아가는 Rich Lenski 박사팀의 끈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2010년 4월 16일
이일하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 글을 올립니다.
흔히 창조론자와 얘기하다 보면 화석학적 증거외에 실제 진화의 증거가 있느냐 하는 질문을 많이 받게 됩니다. 생물학을 공부하다 보면 너무나 많은 증거들이 널려 있어 자기도 모르게 진화론에 세뇌(?) 당하게 됩니다만 실제 새로운 종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본 적이 있느냐 하면 나같은 분자생물학자는 다소 답이 궁색해 집니다. Nature에 진화를 증명하는 열다섯가지 증거(http://www.nature.com/nature/newspdf/evolutiongems.pdf)가 소개되어 있긴 합니다만 진화가 진행되는 것을 실제로 본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여태 명쾌하게 답을 주지 못했습니다. 첨부된 파일은 Nature 지에서 소개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속에 실험실에서 진행된 실제 진화의 과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새로운 종의 이름도 붙여져 있습니다, Escherichia erlenmeyeri 라고. 물론 박테리아에 '짝짓기를 통해 생식가능한 자손을 낳을 수 있느냐' 하는 종의 기준을 적용할 수는 없지만 전혀 다른 방식의 영양 생리를 보인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다른 종으로 진화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Big leap 이후에 minor change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해가는 과정이 진화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 erlenmeyeri 는 이제 big leap을 했으니 minor change를 통해 DNA 서열 상의 변화가 축적되면 완전히 다른 종이 될 것입니다. 진화가 실험실안에서 random process 로 환경에 의한 선택압을 통해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지요. 20년 동안 33000 세대를 거치면서 꾸준하게 진화과정을 쫒아가는 Rich Lenski 박사팀의 끈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2010년 4월 16일
이일하
첨부파일 (1개)
- Hopeful_Monster_Nature_2010.pdf (1 MB, download: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