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 in Biology

인간의 진화; 우리와 유인원은 어떻게 다른가? (Grade E)

이일하l 2008-03-09l 조회수 328

침팬지와 인간 간의 genome 염기서열 차이는 고작 1.7%라고 하던가요? 그 작은 차이가 인간과 침팬지를 갈랐다니 놀랍지 않습니까? ‘1.7%의 차이가 어떻게’ 라는 의문은 과학자들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인 것 같네요. 이 의문을 잠시 접어두고, 인간과 침팬지의 행동과 정신세계가 근원적으로 어떻게 다른 지라는 의문도 또 다른 과제입니다. Science (2008) vol 319; 404-405의 News Focus는 진화적 관점에서 이 의문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것은 계획을 세우고 인내할 줄 알며, 이타적 행위를 보이는 것이라고 많은 윤리 교과서 혹은 사회과학 서적에 기록되어 있는 데, 이 글에서는 계획 혹은 인내라는 특성도 다른 동물, 특히 유인원에서 발견되며, 심지어 이타적 행위도 유인원에서 발견된다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인간은 어떻게 다른가요? 이 글을 쓰면서 지난 가을 국립수목원 갔다가 안내원에게 들은 얘기가 생각나는군요. 잣나무 숲 아래에 잣나무 새싹들이 불쑥불쑥 올라오는 것은 다람쥐들이 잣씨를 근처에 숨겨뒀다가 잊어버린 것이 발아한 것이라고... 실제로 솔방울이 워낙 두터워 다람쥐의 이런 도움을 받지 못하면 잣은 발아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다람쥐의 이런 행동도 따지고 보면 미래에 대한 계획 중 하나인 게지요. PDF 파일 올립니다.

2008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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