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시노스테로이드 논문 소개 (Plant Molecular Biology, 2012, 11월)
2012년 11월에 Plant Molecular Biology지에 [Whole transcriptome analysis using next-generation sequencing of model species Setaria viridis to support C4 photosynthesis research]이라는 논문이 게재되었다.
C4 광합성을 하는 모델 식물로 그동안 다양한 것들을 사용해왔으나 강아지풀(Setaria viridis)이 여러 가지 면에서 적합하다. 총 3가지 단계(발아, 영양 생장, 생식)와 다양한 조직으로부터 전사체를 얻어 이를 시퀀싱했다. Reference-based assembly 방식을 이용해 강아지풀의 전사체를 시퀀싱하였는데 강아지풀의 후손형인 조(Setaria italica)를 비교 식물로 삼았다. 한편 비교 식물 없이 강아지풀만으로 전사체를 시퀀싱하는 De novo assembly 방식 또한 이용했다. 그 결과 많은 수의 단순 서열 반복(simple sequence repeats)이 두 조립 방식에서 발견되었다. 특히 CCG와 같은 세 개의 뉴클레오티드 반복 서열이 많이 관찰되었다. C4 광합성과 관련된 유전자의 수는 다른 C4 식물이나 C3 식물과 비교해 볼 때 큰 차이가 없었으나 전사체의 수는 유전자의 수보다 더 많이 발견되어 선택적 스플라이싱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산화탄소의 축적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심화되고 있는 지금, 고온 환경에서 광합성 효율이 높은 C4 식물의 광합성 기작을 주요 작물인 C3 식물에서 구현하고자 많은 곳에서 노력하고 있다. 20세기에 식물의 난쟁이형을 만들어 생산성을 증가시킨 녹색혁명에 버금가는 2차 녹색혁명이 이를 통해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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