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PNAS지에는 Evolutionarily conserved glycan signal to degrade aberrant brassinosteroid receptors in Arabidopsis라는 제목의 논문이 게재 되었다. 단백질의 특정한 아스파라진 (N)에 부착되는 당화 과정은 소포체에서 일어나는 단백질 변형에 중요한 요소이며 단백질 접힘, QC(Quality control), ERAD (소포체 연관 분해)에 관여하고 당화 과정 중에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로 변화하게 된다. 이미 효모와 포유동물에서는 ERAD에 관여하는 당화 과정에 글리칸 신호가 진화적으로 보존되어 있음이 밝혀져 있다. 이 그룹에서는 식물에서도 유사한 기능을 갖는 요소를 ERQC와 ERAD 시스템에서 추가적으로 발굴하기 위하여 EMS 처리를 하였고 이를 통해 bri1-9의 표현형을 약하게 억제하는 ebs3 돌연변이체를 얻었으며 이는 N-글리칸 조립에 영향을 미친다. 이들 돌연변이체 연구를 통하여 애기장대에서 α1,6 Mannose 잔기의 노출이 bri1-9의 ERAD를 발생시키는 글리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강력하게 제안하였다.